제119장 타인의 저작물 복사

완다는 아일라의 생각을 꿰뚫어 보고 비웃으며 폭탄선언을 했다. "당신 작품의 클라이맥스 부분은 아니카의 '위시'를 그대로 베낀 거예요!"

방 안이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 모두가 생각했다. '잠깐, 뭐라고? 아일라의 작품이 실제로 아니카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아니카는 피아노계의 거물로,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클리포드와 동급의 인물이었다.

하지만 아니카는 클리포드보다 훨씬 더 신비로웠다. 누구도 그녀의 얼굴을 본 적이 없었고, 나이도 알려진 바 없었다.

"신클레어 선생님, 어떻게 아일라가 아니카의 작품을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