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9장 진실을 밝히다

"당신 비열한 여자! 그 위선적인 가면을 내가 벗겨버릴 테니 두고 봐."

존슨 부인이 모든 것을 무시하고 앞으로 돌진했다. 그녀의 갓 손질된 손톱이 아일라의 얼굴을 무자비하게 할퀴었다. 아일라는 존슨 부인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고 웨딩드레스까지 찢어버리자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부끄러움도 없으니 차라리 벗어버리고 모두에게 보여줘! 이미 모두가 볼 수 없는 것을 봤잖아!"

"뭐 하는 거예요? 놓으세요!" 아일라는 한 손으로 웨딩드레스를 가리면서 다른 손으로는 존슨 부인을 마구 때렸다. 의도치 않게 존슨 부인의 얼굴을 때리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