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5장 착한 사람에게 일어난 좋은 일

다음 날 아침, 아벨라는 클레어의 전화에 잠에서 깼다.

"아벨라, 해리스 씨가 '피어싱 오브 하트'를 피셔스 그룹으로 나한테 보냈어. 어젯밤 자기 목숨을 구해줘서 고맙다면서. 무슨 일이야?" 클레어의 목소리에는 의아함이 가득했다.

아직 반쯤 잠에 취해 있던 아벨라도 혼란스러웠다. "뭐라고 했어?"

"어젯밤에 '피어싱 오브 하트'를 얻지 못했다고 하지 않았어?" 클레어가 추측했다. "혹시 누군가를 구해줬는데, 그 사람이 감사의 표시로 그걸 사준 거야?"

"혹시 해리스 씨일까?" 아벨라는 어젯밤의 그 잘생긴 남자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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