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620 왜요?

한 달 전, 클라라는 자신의 인맥을 이용해 10년 분량의 액체 약을 주문했고, 이는 매년 롱아일랜드 저택으로 배달될 예정이었다.

킴벌리는 전화를 받기 전까지는 괜찮았지만, 전화를 받은 후 눈물을 터뜨렸다.

클라라의 친절함이 킴벌리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메디치 부인? 무슨 일이세요?" 전화를 건 사람은 킴벌리의 갑작스러운 눈물에 당황했다. "안녕하세요, 메디치 부인, 괜찮으세요?"

킴벌리의 깊은 슬픔을 본 아벨라는 멸균 가운을 벗고 손을 소독하러 갔다.

필리페는 그녀가 나오자마자 따뜻한 수프 한 그릇을 가져왔다. "좀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