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장 우리 집

얼마 후, 차는 호화로운 빌라 앞에 멈췄다.

이곳은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개인 저택으로, 작년에 유명 인사가 18억에 구입한 곳이다.

아벨라가 사는 롱아일랜드 맨션과는 다르게, 이곳은 뉴욕에서 가장 비싼 부유층 주거 지역으로, 총 33가구만 있다.

문 베이를 보면, 모두 소유자들만의 전용 공간이다.

끝없는 꽃과 나무들이 빌라를 둘러싸고 있으며, 외관은 아름답게 디자인되어 분위기가 좋다. 밤에 불이 켜지면 더욱 눈부시게 빛나며,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근처에는 초승달 모양의 호수가 있어, 밤에 달빛이 내리쬐면 마치 하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