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66

마시모는 오후 5시 직전에 나를 깨웠다. 집안에서 소란이 일어나고 있는 소리가 들렸다. "일어날 시간이야, 자기."

"무슨 일이야, 마시모?"

"그냥 모두가 꽃을 제자리에 놓고 있을 뿐이야."

"꽃이 지금에야 도착한 거야?"

"응, 자기, 하지만 문제 없어. 아직 충분히 이르고, 엄마 아빠는 2시간 후에나 오실 거야."

"정말 다행이다. 내가 자지 않았으면 완전 신경쓰러기가 됐을 거야."

"걱정할 필요 없어, 자기. 여자애들이 머리랑 화장하러 오기 전에 샤워할 거지?"

"응, 고마워 마시모."

"뭐 가져다 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