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철

물을 최대한 뜨겁게 받았다. 부엌으로 가서 화이트 와인 한 병과 유리잔을 가져왔다. 욕실의 모든 양초에 불을 붙였다. 욕조에 들어가 그냥 긴장을 풀었다. 와인 한 잔을 따르고 욕조에 등을 기대었다. 지난 며칠 간의 일과 헨리가 정말로 나를 납치하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을 생각했다. 그는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조차 하지 않은 것 같다. 아니면 내 운명이 같았을까?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그는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나는 등을 기대고 머리를 물속에 담갔다. 다시 올라왔을 때, 마시모가 욕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