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69

데이먼

나는 부두 30번이 내려다보이는 지붕에 누워있었다. 내 부하들과 마시모의 부하들이 부두 30번 주변에 흩어져 있었다. 오늘 밤 누구도 이 소녀들을 우리 눈앞에서 데려갈 수 없을 것이다. 우리를 방해하는 자는 신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오늘 밤 이 일은 마시모를 위한 부탁이다. 아니, 나는 마시모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다. 그는 내가 오늘의 내가 되는 데 이유가 된 사람이다. 그가 나를 보살펴주지 않았다면,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모른다. 그가 여기 없어서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는 여자친구 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