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03: 순수한 의도

에드릭

모아나의 키스가 그 순간 내가 원했던 바로 그것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었다. 내 손 아래 느껴지는 그녀의 허리, 내 입술 위의 부드러운 그녀의 입술, 나에게 밀착된 그녀의 몸... 이 모든 것이 내 등골을 타고 전율을 보내며 더 갈망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실수였다.

마른 옷으로 갈아입고 젖은 머리를 말리면서, 나는 그 키스의 기억을 내 마음에서 밀어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단순히 모아나와 함께할 수 없었고, 서로에 대한 부정할 수 없는 끌림은 그것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었다.

그녀를 보내고 싶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