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6: 달콤한 향기

에드릭

나는 눈가리개를 들어올렸고,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맡았던 그 달콤한 향기는 분명히 모아나의 것이었다...

적어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 향기는 너무 빨리 사라져서 내가 맡은 것이 그녀의 향기였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의 것이었는지 더 이상 확신할 수 없었다. 어쨌든 그녀일 리가 없었다. 그녀는 인간이었다. 인간에게는 향기가 없었다.

"우리의 첫 번째 우승자가 나왔습니다!" 아나운서가 마이크를 통해 외쳤다.

위 플랫폼에서 엘라가 기쁨에 환호성을 지르는 동안, 나는 내가 모아나의 손을 잡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