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23: 웨이크 업

모아나

"모아나, 일어나!" 내 늑대의 목소리가 갑자기 말했다. 그건 꿈이 아니었다... 현실이었다. 비는 진짜였다. 나를 내리치는 바람, 내 얼굴로 머리카락을 휘날리는 모든 것이 현실이었다.

눈을 떴을 때, 내가 본 광경에 비명을 질렀다.

내가 침대에 있지 않았다. 나는 발코니에 서 있었고, 잠옷 차림으로 난간 위에 올라서 있었다. 뒤로 비틀거리며 난간을 붙잡았을 때 위장이 내려앉는 느낌이 들었고, 가슴은 투쟁 또는 도주 본능이 발동되면서 거칠게 들썩였다. 내 모든 신경이 난간에서 벗어나라고 소리쳤고, 나는 허둥지둥 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