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6: 잠 못 이루는 밤

모아나

그날 밤, 나는 전보다 더 심한 복통으로 한밤중에 깨어났다. 의사는 구토 방지약이 12시간 후에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어쩐지 다시 약을 먹지 않고도 잠들 수 있었다. 엘라가 따뜻한 우유를 가져다준 결정이 실제로 의도한 대로 효과가 있었던 것 같지만, 오래가지는 않았다. 깨어나자마자 화장실로 달려가 다시 구토를 했다.

토하는 것이 끝나고 나서, 구토 방지약을 하나 더 입에 넣고 침대로 돌아왔다. 하지만 몸이 안절부절못해서 부엌으로 가서 다리를 좀 펴고 차가운 물 한 잔을 마시기로 했다.

내 방에서 나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