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7 장 쓰라림이 닥치다

리사는 오늘 출근하지 않았다. 그녀는 에바의 두 아이와 함께 집에 머물렀다. 두 아이는 얌전해서 그녀의 관심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녀는 단지 아이들이 돌아다니거나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확인하기만 하면 됐다. 나머지 시간에는 자신의 일에 집중했다.

지금 이 순간, 그녀는 휴대폰을 살펴보며 패션 세계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고 있었다. 그녀는 물건을 직접 주문해 배송받을지, 아니면 에바와 함께 갈 시간이 생길 때까지 기다릴지 고민하고 있었다. 갑자기 휴대폰이 진동하며 화면 상단에 새 메시지가 떴다.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