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14 장 즐기고 있지 않니?

에이드리언은 모두 앞에서 그런 행동을 하고 그런 말까지 덧붙임으로써 에바뿐만 아니라 린과 마가렛까지도 불편함에 얼굴을 붉히게 만들었다.

그들 중 누구도 에이드리언이 자신의 어머니와 할머니 앞에서 그렇게 부끄러움 없이 오글거리는 행동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마가렛은 얼마 지나지 않아 무언가를 깨달았다.

에이드리언이 페이스트리를 먹기 위한 구실로 이런 행동을 했다는 것을, 그리고 그녀는 에바가 아마도 이미 배가 불러서 아주 작은 조각으로 나눠 먹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래서 에이드리언이 일부러 이런 작은 쇼를 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