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12 통제 불가

체이스

잠시 전, 나는 그 허름한 사무실 중 하나에 숨어 있었다. 내가 마지막으로 전투에 참여한 것은 18년 전 에이미 간호사의 가족을 학살했을 때였다. 그때 나는 젊고 혈기왕성했으며 정규 군사 훈련도 받지 않았다. 그래서 어떻게 됐나? 에이미 간호사의 가족들은 한심한 인간들이었을 뿐이다.

하지만 이번은 달랐다. 우리는 울프 트룹스와 범죄자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그들 모두는 내가 파티 생활로 뒤로 미뤄둔 잔인한 살인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나는 복종하는 성향이었다. 나는 고통을 받는 쪽에 있는 것을 즐겼다. 단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