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화 복수의 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캐서린은 릴리안을 바라보며 미간을 찌푸리고 물었다. "릴리안, 확실해?"

릴리안은 광기 어린 웃음을 터뜨렸다. "내가 낳은 아이를 어떻게 모르겠어? 캐서린, 이걸로 날 상처 입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야. 셰리는 분명히 조슈아의 아이니까! 하하하."

캐서린은 약간 짜증이 난 듯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대답했다. "정말? 그렇다면 케니는 왜 네가 다른 남자와 낳은 아이를 자신의 대녀로 인정하려고 하겠어?"

케니를 언급하자 릴리안의 눈빛이 흔들렸고, 그녀는 캐서린을 경멸하듯 노려보며 주장했다. "그 이유는 네가 상관할 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