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 장 그녀는 정말 감히 옷을 벗을 수 없다

조수석에 앉아 있던 리안더의 표정이 복잡했다. 예의와 존중의 표시로, 그는 운전자에게 차를 세우고 내리라는 손짓을 했다.

캐서린의 얼굴은 긴장된 채로 흰 티셔츠의 밑단을 잡고 천천히 위로 올렸다.

알렉산더는 게으르게 이마를 손으로 받치며, 무심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그의 눈에는 어떤 깊은 의미가 담겨 있었다.

그곳은 에이프리콧 그룹이었다.

회사의 총괄 매니저인 개빈은 직원 선택에 실수를 저질렀고, 자신의 권력을 남용하여 루스를 회사에 들여왔다. 그 결과, 헨리는 그를 심하게 질책했다.

헨리는 요구를 했다. 만약 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