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7 장: 다시 문제를 일으킨 존스 씨

테레사는 팔짱을 끼고 웃었다. "내가 너라고 했어? 왜 네가 와서 그게 너라고 주장하는 거야?"

써니가 노려보았다. "너."

두 사람이 또 다툴 것 같자 캐서린이 말했다. "자, 둘 다 조용히 하고 먹어. 먹을 때는 말하지 마, 체할 수 있어."

테레사는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고 써니를 무시한 채, 캐서린의 지시에 따라 조용히 아침을 먹었다.

써니는 캐서린을 쳐다보더니 거만하게 콧방귀를 뀌고는 역시 고개를 숙여 조용히 먹기 시작했다.

소피는 이 광경을 악의에 찬 눈으로 지켜보았다. 캐서린은 어떻게든 알렉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