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장 삶을 살아라

캐서린의 얼굴이 약간 보라색으로 변해 있었다.

산드라가 마침내 숨을 고르고 급하게 말했다. "알렉산더... 빨리... 놓아..."

그제야 알렉산더는 캐서린을 놓아주었고, 그녀를 옆으로 던지듯 밀어낸 후 다가가 물었다. "할머니, 괜찮으세요?"

산드라는 약하게 손을 흔들었다. "괜찮아... 방금... 땅콩이 목에 걸렸어. 캐서린이 하임리히 요법으로 나를 구해줬어. 바닥에 있는 땅콩이 내가 방금 토해낸 거야..."

알렉산더는 잠시 멈추고, 바닥에 있는 작은 땅콩을 힐끗 보고 나서 캐서린을 돌아보며 눈썹을 찌푸렸다.

무심하게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