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 장 캐서린이 네 동생이야?

써니는 팔짜를 끼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코웃음을 쳤다. "네가 알렉스를 좋아한다 해도 소용없어. 너희 둘은 오래가지 못할 거야! 캐서린, 내 말 잘 들어. 자발적으로 물러나는 게 좋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차일 때..."

그가 말하는 순간, 버스가 정류장에 멈춰 섰다.

캐서린은 일어나 써니를 쳐다보지도 않고 지나쳐 버스에서 내렸다.

써니는 정신을 차리고 짜증이 난 듯 서둘러 그녀를 따라갔다. "캐서린, 내가 방금 한 말 들었어? 캐서린!"

캐서린은 써니의 잔소리를 무시하고 커피숍으로 들어갔다. 써니도 그녀를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