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0 결국 그 개자식이 누구야!

행크의 얼굴이 창백해지며 네 명의 들러리 중 루스를 노려보았다. "저 여자야, 분명 저 여자가 일을 망친 거야!" 테레사의 행복한 미소가 서서히 굳어갔다. 그녀는 놀라움과 불신을 담아 신랑을 바라보았다. "행크, 당신은 저 여자와 무슨 관계야? 창고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행크는 부드럽게 테레사의 어깨를 잡았고, 그의 얼굴은 다정함으로 가득 찼다. "테레사, 내 말 좀 들어봐. 일은 네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야! 들러리 중 한 명이 몸이 안 좋다고 하면서 창고로 가서 쉬게 도와달라고 했어. 하지만 우리가 그곳에 들어가자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