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0장 멜빌 가문의 선물 되찾기

셰리가 화를 내는 것을 보며, 캐서린은 그저 지루함을 느꼈다. 그녀는 게으르게 하품을 하며, 희미한 미소를 유지한 채 차분하게 말했다. "미안하지만, 네가 나와 어울리고 싶든 말든, 난 내 것을 되찾으러 왔어."

"선물"이라는 단어에, 셰리의 얼굴이 굳어졌다. 그녀는 깊게 찌푸리며, 분명히 불쾌한 기색을 보이며 쏘아붙였다. "무슨 근거로?"

캐서린은 눈썹을 치켜올렸다. "무슨 근거라니? 내 기억이 맞다면, 그 선물은 내 남편, 멜빌 씨가 나에게 보낸 거야. 그러니, 내가 왜 그걸 가져가면 안 되는데?"

"내 남편, 멜빌 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