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4장 조부모의 탄생일

캐서린은 조용해졌다. 그녀는 확실히 이 아이의 머리를 과대평가했다.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하고 문이 열렸다. 캐서린은 다시 버튼을 눌러 혼자 올라갈 준비를 했다. 그녀는 써니에게 말했다. "써니, 미첼 씨에게 돌아가기 싫으면 여기서 내려도 돼."

써니는 막 내리려다가 혼자 가기 싫어서 그녀를 끌어당겼다. 캐서린은 끌려 나오며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내 일에 방해하지 말 수 있어?"

써니는 어깨를 으쓱했다. "방금 일 다 끝났다고 하지 않았어? 뭐가 그렇게 급해?"

캐서린은 눈을 굴렸다. "우리가 같은 처지인 줄 알아? 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