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2화 왜 그녀를 다시 데려왔는가?

"네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랭크는 알렉스가 숨긴 의도가 있다고 느꼈지만 그냥 따라 해주었다.

그들은 대화를 멈췄지만, 긴장감은 폭풍 전의 고요함처럼 짙게 감돌았다.

다행히도, 캐서린이 캐리어를 들고 나타나 침묵을 깨뜨렸다.

"알렉스, 준비됐어요!"

알렉스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 일어나서 그녀에게 다가갔다.

프랭크도 일어서서 다정한 척 연기했다. "자기야, 왜 캐리어를 들고 있어? 내게 말도 없이 어디 가려고?"

캐서린은 그를 한번 쳐다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자기야' 연기는 그만해. 우리가 들통났어!"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