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43 캐서린은 그저 열심히 일하고 있을 뿐이야!

피오나가 화를 냈다. "맞아! 내가 리앤더가 캐서린의 짐가방을 가지고 들어오는 걸 봤어! 아, 정말 뻔뻔하다니까. 떠났다가 이제 와서 알렉스랑 네 관계를 망치려고 돌아왔잖아! 분명 그 여자, 알렉스한테 줄다리기 작전을 쓰고 있었던 거야!"

전화 너머로, 스칼렛의 얼굴이 어두워졌고, 휴대폰을 꽉 쥐며 이를 갈았다.

오늘 캐서린을 제거하고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하지만 알렉스가 나타나서 캐서린을 수술실에서 데리고 나갔다!

그리고 지금, 둘이 다시 함께 있다니. 젠장!

스칼렛은 분노에 차 있었다. 그녀가 세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