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4 장 캐서린을 지구에서 사라지게 하라!

스칼렛은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녀는 버나드에게 낙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막상 시술을 받으려는 순간에 마음을 바꿨어. 내가 말려도 소용없었어."

소피가 불안해졌다. "뭐? 그녀가 아직도 버나드의 아이를 원한다고? 자기가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스칼렛, 캐서린이 지금 어디 있는지 말해봐! 난 그녀가 버나드의 아이를 이용해서 그를 결혼으로 몰아넣게 두지 않을 거야!"

스칼렛은 고개를 숙이며 눈물을 닦았다. "알렉스의 여동생 피오나가 방금 전화했어. 캐서린이 다시 알렉스를 만나러 갔대."

소피는 어리둥절했다. "뭐? 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