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62 블라인드 데이트

빈센트는 캐서린을 분명한 감탄의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별일 아니에요. 그저 내 어린 구원자를 만나고 싶었을 뿐이죠!"

캐서린은 살짝 미소 지었다. "그렇게 말씀하지 마세요, 선생님. 그냥 지나가다 도움을 드린 것뿐이에요. 저는 구원자가 아니에요. 너무 과찬하세요."

빈센트는 고집을 부렸다. "당연히 자네가 구원자지! 그날 자네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난 그 무모한 여자 때문에 병원에 실려 갔을 거야. 어쩌면 살아남지 못했을지도 몰라!"

캐서린은 입꼬리를 당기며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랐다.

빈센트는 따뜻하게 미소 지었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