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3장 앨리스가 써니에게 상속을 위해 싸우는 방법을 가르치다

써니는 화가 나서 속이 끓고 있었지만 맞받아칠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캐서린은 써니가 숙제하던 자리에 앉아 그의 공책을 무심코 넘겨보았다. "써니, 넌 숙제도 다 못 끝냈으면서 남한테 대신 해달라고 하는 거야? 남의 일에 참견할 시간이 있어?"

긴장되고 부끄러움을 느낀 써니는 날카롭게 말했다. "내려놔! 내 숙제 만지지 마! 네 일이나 신경 써!"

캐서린은 공책을 내려놓고 테이블을 가볍게 두드렸다. "난 참견하는 게 아니야. 외부인으로서 간섭할 권리가 없지."

써니는 비웃었다. "알아서 다행이네!"

캐서린은 침착함을 유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