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2장 혼인 증명서를 받고 싶지 않다

캐서린은 현실로 돌아와 알렉스를 바라보았다. "저 사람이 피오나가 좋아하는 남자야. 내가 둘을 이어주려고 하는 중이야. 알겠어?"

알렉스는 눈을 가늘게 떴다. "그거 네가 예전에 좋아하던 스타일 아니야?"

캐서린은 의아했다. "내가 좋아하던 스타일? 네가 어떻게 알아?"

그는 무덤덤하게 대답했다. "네가 말했잖아. 너는 '누나'라고 부르는 순종적인 어린 남자들을 좋아한다고. 기억 안 나?"

캐서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잊지 않았어. 나 아직도 그런 타입 좋아해!"

그는 그녀가 부인할 거라 예상했는데, 그녀는 솔직하게 인정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