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3장 프랭크의 제안

알렉스는 힐튼에게 차가운 눈빛을 보냈지만 침묵을 지켰고, 사실상 그것을 인정하는 셈이었다.

테레사는 좀 느린 편이었지만, 마침내 상황을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우리 캐서린은 실제로 보면 훨씬 더 예뻐요. 화장도 안 해도 모두를 능가할 정도로요!"

캐서린은 테레사의 과한 칭찬에 약간 당황스러웠다.

거실에 있던 다른 몇몇 여자들, 아마도 힐튼의 동료들이나 테레사의 친구들인 듯한 사람들이 계속해서 알렉스를 쳐다보며 그의 얼굴과 옷차림을 살펴보고 있었다.

캐서린은 오늘 누구를 능가하려고 온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