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19 변질!

베르나르는 놀라움에 동공이 수축되며 고개를 돌려 알렉스를 바라보았다. 알렉스는 마치 '죽은' 사람처럼 오랫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가 무슨 뜻이지?

소피가 자수할 필요가 없다고? 베르나르는 알렉스의 발언에 혼란스러워하며 눈썹을 찌푸렸다.

알렉스는 고개를 살짝 들어 올리며 '범인' 소피를 누군가를 갈기갈기 찢어버릴 것 같은 공허하고 살기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는 여전히 바닥에 쓰러져 있는 소피에게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 몸을 숙여 그녀의 옷깃을 잡고 완전히 들어 올리며 말했다. "그녀의 목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