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43 장 “알렉스, 속임수를 썼니?”

네이선은 무력감과 참견하는 기분이 들어 고개를 떨구고 한숨을 쉰 후, 불타는 눈으로 그녀를 올려다보았다. "캐서린, 만약... 내 말은, 당신이 언젠가 다시 싱글이 된다면, 그때 나는..."

"있잖아, 피오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캐서린은 미소를 지으며 그의 말을 끊었다. 마치 그가 뭘 말하려는지 정확히 알고 적절한 타이밍에 멈춘 것 같았다.

네이선은 눈을 깜빡였다. "무슨 뜻이에요?"

캐서린이 바로 대답했다. "그러니까, 그녀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말이야."

네이선은 약간 당황했다. "그녀는 괜찮아요,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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