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5 캐서린이 바로 그거야

캐서린은 주스 한 잔을 마시며 예거를 바라보고 있었다. "네 원곡, 네가 직접 연주하면 안 돼?"

예거의 미소가 꽃처럼 피어났다. "물론, 내가 이 노래를 연주하고 부를 수 있어. 하지만 그건 너무 단조로울 거야. 우리 반 친구들이 모두 내가 노래하면서 춤도 같이 추는 걸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

그 순간, 그녀는 주변의 반 친구들을 향해 물었다. "그렇지 않아?"

근처에 있던 몇몇 남학생들은 아름다운 여학생이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상상하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우리는 아직 예거가 춤추는 걸 못 봤어!"

"예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