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2장 그리워하는 당신을 참다

그러자 캐서린은 자신의 물건들을 여행 가방에 던져 넣기 시작했다.

미첼 가족의 여름 별장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이제 떠날 시간이었다.

알렉스가 있으니 찰스를 되찾는 건 식은 죽 먹기였다.

그녀는 자신이 하러 온 일을 마쳤으니, 더 머물 이유가 없었다.

가방에 옷을 집어넣고 있을 때, 그녀의 휴대폰이 진동했다.

잠들어 있는 두 사람을 깨우고 싶지 않아서, 캐서린은 밖으로 나가 전화를 받았다.

프랭크였는데, 평소엔 여유로운 그가 지금은 다급한 목소리였다. "캐서린, 지금 어디야?"

캐서린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미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