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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인 반응으로, 테레사는 한 발 물러섰다. "페레즈 씨, 뭐 하시는 거예요?"

프랭크는 콘돔을 들어 보이며 말했다. "네가 그날 사줬던 거, 하나도 안 썼어."

'그래서 뭐? 프랭크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거지? 안 썼다는 건 그날 여자친구와 아무런 예방도 안 했다는 건가? 나한테 거리를 두라고 경고하는 건가?' 그녀는 생각했다.

테레사는 약간 어색함을 느끼며 말했다. "페레즈 씨, 알겠어요. 더 이상 귀찮게 하지 않을게요. 이럴 필요 없어요."

그녀가 오해했다는 것을 알아차린 프랭크는 약간 난감해했다. "내 말은, 네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