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89 어디서 자야 할까요?

베르나르가 코웃음을 쳤다. "젠장, 내가 캐서린을 알렉스와 함께 보내면 안 됐는데!"

조나단이 베르나르의 어깨를 다시 한번 토닥였다. "이봐, 너는 거의 움직일 수도 없잖아. 여기서 소식을 기다리며 진정해. 내가 캐서린을 찾아올게!"

그렇게 말하고 조나단은 돌아서서 달려나갔다.

베르나르는 조나단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썹을 찌푸리고 한숨을 쉬었다. '캐서린을 찾는 즉시 집으로 데려가야겠어. 더 이상 멜빌 가문에서 고생하게 두지 않을 거야!'

늦은 밤.

비행기가 착륙했다.

알렉스는 집까지 내내 속도를 내며 달렸다. 멜빌 저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