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3장 그가 말한 것

테레사는 잠시 생각해보더니 말했다. "알겠어. 고마워, 캐서린."

테레사는 아직 크레센트 그룹 출입증을 가지고 있어서 마치 여전히 그곳에서 일하는 것처럼 그냥 들어갈 수 있었다. 그녀는 공식적으로 퇴사한 적이 없었다. 그냥 아무 말 없이 나오지 않았을 뿐이었다.

그녀는 프랭크를 피하려고 위층에 올라가 앤서니를 기다리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6개월 동안 종적을 감췄던 캐서린을 우연히 만나면서 그런 생각은 다 잊어버렸다.

테레사는 캐서린을 따라가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테레사는 캐서린에게 너무 집중한 나머지 엘리베이터에서 프랭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