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638 그냥 점심이야

테레사는 정말 혼란스러운 기분이 들어 물었다. "그냥 점심식사일 뿐이지, 맞지?"

프랭크는 촛불 아래에서 더욱 멋져 보이며 미소를 지으며 몸을 기울였다. "그래, 하지만 점심에 약간의 로맨스가 있으면 안 되나?"

테레사가 쏘아붙였다. "예전에 이랬으면 모를까. 하지만 지금은 어색해."

프랭크가 킥킥 웃었다. "왜?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테레사의 표정이 진지해졌다. "맞아! 앤서니 몰래 당신이랑 이러고 있는 게 완전 이상하고 어색하다고!"

프랭크는 그저 으쓱하며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네가 신경 안 쓴다면 어색하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