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643 유머 미

프랭크는 초콜릿을 집어들었지만 바로 먹지는 않았다. 그냥 들고 바라보기만 했다. "이거 네가 가져온 거야, 아니면 앤서니가?"

테레사는 어깨를 으쓱하며 솔직하게 말했다. "앤서니가 나한테 사 준 거야."

프랭크의 눈썹이 치켜 올라갔다. "이런 평범한 초콜릿 상자 하나에 그렇게 좋아하네? 뭔가 고급스러운 거일 줄 알았는데!"

테레사는 눈을 굴렸다. "페레즈 씨, 먹고 싶으면 먹어요. 아니면 돌려주세요! 당신처럼 돈이 많아서 고급 초콜릿을 살 수 있는 사람이 다 있나요!"

프랭크는 히죽 웃었다. "너도 그럴 수 있잖아. 알렉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