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647 메이크 웨이

"왜?"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모두가 돌아보니, 알렉스가 성큼성큼 걸어오고 있었다.

힐튼은 재빨리 미소를 지었다. "알렉스, 진정해. 우리는 그냥 캐서린을 놀리고 있었을 뿐이야."

아이작이 힐튼에게 눈길을 주었다. "그가 멜빌 부인이 되기 싫다고 했어."

알렉스의 눈썹이 찌푸려지며, 그는 힐튼에게 완전한 경멸의 눈빛을 보냈다.

힐튼은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아이작을 노려본 뒤, 소파에서 일어나 알렉스를 위해 자리를 만들었다.

하지만 알렉스는 캐서린 옆에 앉는 대신, 몇 걸음 걸어가 1인용 의자에 털썩 앉았고, 이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