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9장 설명

알렉스는 의자에 등을 기대고 늘어져 있었다. 캐서린이 처음 눈을 떴을 때,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알렉스가 약간 움직여 차창으로 들어오는 빛이 그의 얼굴을 비추기 전까지는.

알렉스임을 알아본 캐서린은 더욱 기분이 나빠져 어색하게 눈살을 찌푸렸다. "당신이었어요! 어떻게 당신 차에 있게 된 거죠?"

알렉스는 그녀를 흘겨보았다. "남의 앞에서 기절한 이유는 본인에게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

캐서린은 갑자기 자신이 기절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누군가 뒤에서 그녀를 붙잡아준 것 같았고, 그래서 바닥에 부딪히지 않았던 것 같았다.

어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