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 화 당신은 이방인이 아니야

써니가 얼굴을 찡그렸다. "잠깐! 캐서린이 실종됐다고?"

조나단이 바로 대답했다. "아직 모르겠어. 주변을 좀 살펴볼 거야. 캐서린이 나타나면 연락해!"

그러고는 조나단이 황급히 달려나가 엘리베이터에 뛰어 올랐다.

암브로시아는 막 샤워를 마치고 목욕 가운을 입은 채로 나왔다. "누구였어?"

써니가 돌아섰다. "조나단이야. 캐서린을 찾고 있어. 소피아 파티에서 일찍 나갔는데, 지금 연락이 안 돼."

암브로시아는 이 말을 듣고 방으로 달려가 캐서린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소용없었다. 전화가 꺼져 있었다. 불안해진 그녀는 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