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5장 문제 해결

알렉스는 살짝 눈을 찡그리며 말했다. "그냥 너 보고 싶어서."

캐서린이 쏘아붙였다. "멜빌 씨, 할 말 있으면 빨리 하세요. 없으면 저 이제 자러 갈 거예요!"

알렉스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래, 가."

캐서린은 우쭐한 기분으로 말했다. "좋아요, 그럼 전화 끊을게요."

알렉스의 목소리는 담담했지만 진지한 기색이 느껴졌다. "자도 좋지만, 영상통화는 끊지 마."

캐서린은 충격받은 표정을 지었다. "저 자야 되는데요. 전화 안 끊고 어떻게 자라고요? 제가 자는 걸 보고 싶다는 거예요?"

알렉스는 한 손으로 턱을 괴며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