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장 그녀를 동요시키지 말라

프랭크는 오늘 평소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 아니었다.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봐, 네게는 외부인이 아닐지 몰라도, 멜빌 가문에게는 완전히 외부인이야. 멜빌 가문은 이 일을 비밀로 하려고 애쓰고 있는데, 넌 가문과 전혀 관련 없는 사람에게 말해버렸어? 그가 입을 놀려서 소문이 퍼지면 어떻게 될지 알아?"

테레사는 잠시 멈추고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듯 전화기를 집어 들었다. "안토니에게 입 다물라고 말할게."

그녀는 재빨리 안토니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프랭크는 분명히 짜증이 난 듯 한숨을 내쉬었다. "경찰은 이미 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