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85 장: 준비되셨나요?

그는 손을 들어 그녀의 어깨에 있는 스웨터를 부드럽게 정리하며, 그녀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리앤더가 음식을 많이 사왔어. 모두에게 충분할 거야. 자, 들어가서 먹어."

캐서린은 알렉스의 부드러운 시선에 잠시 당황했다. "고마워요."

알렉스는 미간을 찌푸렸다. 캐서린이 점점 더 그에게 격식을 차리고 있었다.

하지만 뭐, 무시당하는 것보다는 예의 바른 게 낫지.

캐서린이 바비큐를 들고 돌아가려는 찰나, 무언가가 생각났다. "아, 멜빌 씨, 전에 그림값 받아가세요."

알렉스의 미간이 더 깊게 찌푸려졌다. "우리가 꼭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