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장 그녀가 결혼할 뻔한 남자

남자의 이름을 듣자마자 캐서린은 눈썹을 찌푸리며 요청했다. "제가 꼭 같이 가야 하나요? 필요한 건가요?"

캐서린의 망설임을 본 셰리는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캐서린, 네 위치를 알아. 넌 이제 내 보조야. 내가 시키는 일은 뭐든지 순순히 해야 해. 내 월급을 받았으니 내가 너한테 어떻게 일을 시키든 말할 권리 없어."

캐서린은 눈썹을 꼬집으며 동의했다. "알겠어요."

알렉스를 다시 만날 생각에 약간 불안했지만, 셰리는 분명히 그녀를 일에서 빼줄 생각이 없었다.

캐서린은 가기로 결심했다. 오늘 이런 차림새로는 알렉스가 자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