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68 화 그는 예전처럼 짜증나

'알렉스의 말투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정말 짜증 나네!' 캐서린은 생각했다.

트레버의 느긋하던 시선이 갑자기 긴장되었다. 침실 밖에서 발소리가 들렸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오고 있어, 빨리 나가! 다음에 날 목 졸라 죽이고 싶으면, 난 절대 도망치지 않을 테니까!" 트레버가 낮은 목소리로 재촉했다.

캐서린도 밖에서 들려오는 발소리를 들었지만, 서두르지 않았다. 그녀는 천천히 말했다. "네가 내가 누군지 기억해낼 때, 내가 널 목 졸러 죽이러 올게!"

그녀가 이 말을 하는 순간, 침실 문고리가 밖에서 돌아가고 있었다.

틀림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