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3장 그녀를 괴롭히고 싶지 않아

프랭크는 즉시 순종적으로 고개를 저었다. "알겠어요, 더 이상 헛소리 안 할게요."

테레사가 눈살을 찌푸렸다. "내 맞은편에 앉아요!"

프랭크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그러고는 일어나서 그녀의 맞은편에 바르게 앉았다.

사실, 그가 맞은편에 앉자 테레사는 더 불편해졌다.

이렇게 마주 보고 있으니 프랭크의 시선을 피할 수 없어서 매우 어색했기 때문이다.

"여기 왜 왔어요?" 테레사가 태연한 척하며 물었다, 화제를 바꾸려고 노력하면서.

프랭크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당신이 여기서 소개팅한다고 들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