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817 우리와 함께하세요

"알겠어, 애들 좀 확인하고 올게!"

그렇게 말하고 캐서린은 문 쪽으로 걸어갔고, 피오나가 그녀 뒤를 따랐다.

버나드는 코 뿌리를 꼬집으며 천천히 따라갔다.

캐서린이 밖으로 나오자마자 세 꼬마들이 써니를 둘러싸고 간식을 달라고 조르는 모습이 보였다. 써니가 오는 길에 간식을 많이 사 왔나 보다.

"다 이리 내놔, 압수할 거야! 간식을 너무 많이 먹이면 안 돼."

캐서린의 목소리를 듣자 세 꼬마들은 즉시 얌전해지며 그녀를 향해 돌아서서 "엄마!"라고 불렀다.

캐서린은 세 아이들에게 다가가 각자의 손등을 가볍게 툭툭 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