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873 아프다

조나단은 눈살을 찌푸리더니 어깨를 으쓱하며 미소 지었다. "좋아! 그럼 난방을 켜. 캐서린, 회의 끝나고 나를 찾아오는 거 잊지 마!"

캐서린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까지 아직 여기 있다면 말이죠."

조나단은 입술을 오므렸다. "걱정 마, 난 여기 있을 거야."

그러고는 조나단은 캐서린의 비서의 안내를 받으며 사무실을 나갔다.

사무실이 조용해지자 캐서린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컴퓨터를 켜고 업무를 처리하며 회의 준비를 했다.

모스토우 그룹과의 협업은 주주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된 것이었다. 캐서린 혼자만의 결정이 아...